
군산시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군산시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본격적인 역할 강화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문모세 회장은 “연합회는 명함용 조직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소상공인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는 책임 있는 단체여야 한다”고 말한다.
문 회장은 먼저 회장직을 맡은 소회를 묻는 질문에 “막중한 책임감부터 느낀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 인건비·임대료 상승, 각종 규제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회장직은 명예가 아닌 책임이며, 연합회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현장의 분노와 절박함은 갈 곳을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꼽았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정책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거나, 알아도 절차가 복잡해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연합회가 그 중간에서 길을 열어주는 가교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문 회장은 ‘정보 전달 체계의 정비’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노동, 세무, 법무, 정책자금 등 흩어져 있는 지원 사업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 기관과의 협의 창구를 연합회로 일원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연합회가 소상공인에게 또 하나의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며, “‘현안 문제가 생기면 연합회에 물어보면 된다’는 믿음의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상담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연대와 책임’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업종과 규모를 넘어 소상공인 간 협력 구조를 만들고, 불합리한 제도나 상권 침해 등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는 연합회가 전면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문 회장은 “보여주기식 행정은 지양하고 오직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단언했다.
특히, 문 회장은 최근 소상공인 사회의 내부적인 갈등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은 소상공인이 하나로 뭉쳐 목소리를 모아야 할 때인데,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움직임이 있어 안타깝다”며, “군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러한 외부 흔들림에 굴하지 않고 군산 소상공인의 힘이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회는 특정 개인의 조직이 아니다. 소상공인 여러분이 참여하고 요구하며 감시해 주셔야 연합회도 바로 설 수 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비판해 주시고 함께 방향을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회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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