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마스코트 반려견 ‘두부’가 유치원생들의 일일 안전 가이드로 나서며 특별한 해양안전 교육이 펼쳐졌다.
지난 18일 군산해경 전용부두에서는 유치원생 57명이 경비함정에 올라 해양경찰의 역할을 배우고 구명조끼 착용법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와 오는 7월 1일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아이들은 해상 구조활동과 해양경찰의 주요 임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함정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 체험에 나섰다. 직접 구명조끼를 입어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날의 주인공은 군산해경 마스코트인 반려견 ‘두부’였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낸 두부는 아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해경 관계자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여섯 살 구명조끼 습관이 여든까지 간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이들의 기억 속에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해 반려견 두부를 동참시키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빛나리 교사는 “함정 견학과 함께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주변에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민국 군산해경 기획운영과 계장은 “아이들이 바다 안전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전한 바다 문화를 이끌어 갈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해경 대원들과 유치원생들이 한목소리로 “구명조끼 생명조끼!”를 외치고, 어른들을 향해 “안전한 바다 만들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퍼포먼스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 군산해경의 힐링 요정, 마스코트 ‘두부’는?
하얀 두부를 닮아 이름 붙여진 반려견 ‘두부’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군산해경의 마스코트다.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해경 가족으로 사랑받으며 조직문화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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