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서 하루 사이 두 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심 전역에 연기와 불안감이 확산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내흥동 688-2 일원 폐플라스틱 재생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돼 외부 적치물과 건물 주변으로 번지며 검은 연기를 대량으로 발생시켰고, 해당 연기는 도심 곳곳에서 목격될 정도로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군산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안내하는 한편 해당 구간 차량 우회 조치를 실시했다.
시민들은 “비닐과 플라스틱이 타는 냄새가 심하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덮어 불안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4시 43분께에는 지곡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보일러실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현장이 지곡초등학교와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하면서 군산시는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시민들은 인근 학교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우려하며 불안감을 나타냈고, 하루 사이 연이어 발생한 화재에 대해 “무슨 일이냐”는 반응과 함께 철저한 화재 예방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동시에 현장에서 대응에 나선 소방 인력에 대한 격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 모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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