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표류하던 무인 선박이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조치됐다. 입출항 선박이 오가는 수로 인근이었던 만큼, 군산해경은 현장 투입을 서둘러 2차 사고 가능성을 차단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4시경 해망동 앞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박 1척을 구조해 소룡포구에 계류 조치했다. 당시 선박은 승선원 없이 떠다니고 있었으며, 인근 조선소 직원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인근 파출소 구조정을 즉시 현장에 투입해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표류 선박은 인근 어촌계가 관리하는 5톤급 선박으로, 소룡포구에 장기 계류돼 있던 중 계류줄이 풀리면서 약 2km가량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경구조대장 장민수는 “해상에서 방치되거나 표류하는 선박은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위험요소를 조기에 확인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어촌계 측이 기관실 침수 배출 등 후속 안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할 파출소도 순찰 과정에서 계류 상태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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