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통합돌봄 대상자의 낙상 예방을 위해 주거환경 맞춤형 환경 개선에 나섰다.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신체 상태와 생활 동선을 함께 고려하는 ‘군산형 맞춤형 집수리’에 나서며, 안전한 일상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낙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어르신 2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16일 작업치료사와 주거전문가가 함께 대상 가정을 방문해 신체 기능과 주거환경을 종합 점검하고,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존 집수리가 도배나 장판 교체 등 시설 개선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신체 기능과 생활환경을 함께 분석해 개선 방향을 설계하는 데 차이가 있다.
작업치료사는 보행 패턴과 신체 상태를 살피고, 주거전문가는 공간 구조를 점검해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짚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위치 조정 ▲미끄럼 방지 처리 ▲조도 개선 등 생활 동선에 맞춘 주거환경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대상자들이 낙상으로 골절 등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만큼, 퇴원 이후 재사고를 막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경화 경로장애인과장은 “전문가 진단을 반영한 맞춤형 집수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보다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체 기능에 맞춘 생활환경 조성을 핵심으로 전문 인력과의 협업을 확대해 체감도 높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통합돌봄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뿐 아니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중증 장애인도 대상에 포함되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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