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군산시가 지역 노인들의 생활 여건과 돌봄 수요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실태조사에 나선다.
군산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관내 노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돌봄 욕구 조사를 3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고령화로 의료·요양·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실제 생활 환경과 지원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는 오는 11월까지 2026년 1월 말 기준 군산시 노인 인구 6만2891명의 약 15%에 해당하는 1만 명을 대상으로 새만금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 통합돌봄 설문조사단’이 수행하며, 지역 내 노인복지관 4개소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 6개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군산시와 새만금시니어클럽은 오는 13일 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 유의사항과 조사 방법, 개인정보 보호 수칙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조사 신뢰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유선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돌봄 욕구, 주거환경, 사회적 관계망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재가생활 중심의 의료·요양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노인복지 정책 수립과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자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산형 통합돌봄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