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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중단 사태 딛고 4인 확정

강임준·김영일·김재준·나종대 본경선 행 티켓 거머쥐

본경선서 낙천한 후보 지지세 ‘캐스팅보트’ 역할 할 듯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6-04-04 10:55:12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실시한 군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 후보 경력 오표기 사태라는 초유의 파행을 딛고, 본경선에 진출할 4인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군산시장 예비후보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강임준, 김영일, 김재준,나종대 예비후보(가나다순)가 상위 4인에 이름을 올리며 본경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1차 경선 통과자들은 현직 시장의 ‘수성’과 정치권 각계 ‘도전자’들의 구도를 명확히 형성하고 있다. 강임준 현 군산시장은 3선 고지를 향한 견고한 당심을 확인하며 수성에 나섰고, 김영일 전 군산시의회 의장은 탄탄한 지역 조직력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다.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중앙 인맥과 정책 전문성을 내세운 ‘인물론’으로 존재감을 증명했으며, 나종대 의원은 시의회 의정 활동을 통해 촘촘한 바닥 민심을 무기로 경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이번 군산시장 경선은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권리당원 100% ARS 방식으로 진행되던 중, 김영일 예비후보의 경력이 사실과 다르게 안내된 것이 확인돼 투표가 전격 중단됐기 때문이다.  


당시 ARS 음성 안내에는 김 후보의 경력이 ‘현직 시의장’으로 송출됐으나, 실제 김 후보는 ‘제9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전직 신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단에도 ‘전 의장’으로 명시되어 있어 명백한 오표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 예비후보 측은 “사실과 다른 경력이 유권자에게 전달된 것은 허위사실 공표 소지가 있고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즉각적인 시정과 중단을 요청, 도당은 실무적 착오를 인정하고 진행 중이던 투표를 전면 무효화한 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재경선을 실시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결과를 내놨다.  


이런 가운데 이번 컷오프 결과 발표 후, 탈락한 후보들이 보유한 표심의 향방이 본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지역 정가에서는 탈락 후보들이 특정 후보와 손을 잡는 ‘합종연횡’이나 세력 간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낙천한 후보들의 지지세가 결집할 경우 현재의 4파전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조만간 본경선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본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최종 후보 1인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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