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대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야간경제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나 예비후보는 영화동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팝업 야시장’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낮 중심의 상권 구조에서 벗어나 밤에도 사람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야간 경제 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기존 상인들의 영업권을 철저히 보장하면서, 영업 종료 후 비어있는 통로, 공터, 공용구역 등을 시간제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 예비후보는 상인회 및 번영회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 범위와 시간을 명확히 규정하고, 상인과의 수익 공유 모델을 도입해 갈등 없는 상생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야시장에는 이동식 모듈형 팝업 부스가 도입된다.
푸드 판매뿐만 아니라 핸드메이드 제품, 일러스트, 수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1일에서 1개월 단위의 유연한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예비 창업자들이 부담 없이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순한 판매 시설을 넘어 버스킹, 청년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이 어우러진 ‘문화형 야시장’을 지향한다. 이를 지역 축제와 연계해 영화동을 군산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거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기·소방·위생 분야의 엄격한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통합 야간 운영 관리단’을 구성해 전담 관리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 3~5일 시범 운영될 계획이며,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방문객 20만 명 유치와 야간 매출 30% 증대를 목표로 한다.
나종대 예비후보는 “군산 원도심은 침체가 아니라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 공간”이라며, “청년이 도전하고 상인이 웃는 ‘낮과 밤이 모두 살아있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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