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군산시의회 새만금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위원장은 2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은 지금 총체적 경제 위기 속에서 중대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라며,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 회생의 전환점을 만들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절박한 순간”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 군산의 경제 상황을 '응급 상황'으로 규정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2만여 명의 시민이 터전을 떠났다”며, “정부가 경제위기지역으로 지정했지만 군산형 일자리와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등 주요 사업들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진단했다.
특히, 그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조회수 40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군산 살리기 심폐소생술 퍼포먼스’ 영상을 언급하며, “그 영상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군산을 반드시 살려내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그룹의 10조 원대 투자 유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투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군산의 생존이자 미래”라며, 이를 도시 재도약의 결정적 발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군산 재도약을 위한 ‘7대 실행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RE100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 ▲원도심과 신도심의 동시 부활 및 균형 발전 ▲체류형 관광·스포츠 도시 조성 ▲청년희망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구축 ▲소상공인 지원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품격 있는 도시 ▲새만금 신항 관할권 사수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새만금 신항 분쟁 과정에서 이미 추진력과 실행력을 증명해 보였다”며, “위기의 군산을 희망의 군산으로, 멈춰선 군산을 다시 뛰는 군산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끝까지 지켜낼 사람 김영일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제6대부터 9대까지 4선 시의원을 지냈으며, 제9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춘 베테랑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군산시의회 새만금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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