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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플라즈마로 미래를 설계하다”

연구개발부터 인재 양성까지… 미래산업 이끄는 ‘플라즈마 허브 도시’ 도약

지역 융합 R&D, 기업 맞춤형 지원, 플라즈마 스쿨까지 삼각편대 본격 추진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4-15 10:55:56

 

 

과거 제조업 중심 도시였던 군산이, 이제 기술 기반 융합 산업 도시로 재편되고 있다. 플라즈마라는 첨단 기술을 매개로 실험실과 기업, 교실과 공장이 연결되는 도시로…, 군산의 산업 지도는 지금 조용한 혁신의 물결 속에서 다시 그려지고 있다.

 

군산시가 연구개발(R&D)과 기업지원, 그리고 인재 양성까지 총망라한 ‘플라즈마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현재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전문 연구기관인 ‘플라즈마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 내 첨단산업과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 등 전략 산업과의 기술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신산업 창출을 꾀하고 있다.

 

◇플라즈마기술 지역 융합 R&D: 신산업 창출의 발판

군산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플라즈마 기술 지역 융합 R&D 및 기업지원사업’은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과 시제품 개발, 기술 타당성 평가 등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관내 기업을 위한 1:1 전문 컨설팅은 물론, 장비 시연과 실제 기술 도입 방안 안내 등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플라즈마 스쿨 운영: 미래 인재 양성과 산업 연결

또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플라즈마 스쿨’도 함께 운영되며, 기술과 산업,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론 교육부터 실험,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플라즈마 스쿨은 미래 에너지·우주항공·소재산업 등 차세대 과학 분야 인재 양성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지역 경제와 신성장 동력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 구축

플라즈마 기술은 12대 국가 첨단 전략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양자, 수소 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나 플라즈마 장비의 노후화, 고가 장비, 장비의 전국 각지의 분산화, 인력양성 등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인프라 부족과 기술 격차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플라즈마 산업이 안고 있는 장비 고도화와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AI기반 플라즈마 통합 솔루션센터 구축’ 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장비 자립화와 기술 내재화, 나아가 글로벌 수준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플라즈마 기술연구소 최용섭 소장은 “플라즈마 응용기술을 통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이 가능하다”며, “군산이 전국에서도 독보적인 첨단 산업기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플라즈마 기술은 군산의 미래를 설계할 핵심 자원”이라며, “교육과 산업, 그리고 기술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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