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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군산새만금 마라톤…고마운 러닝 열풍

‘기안84’의 마라톤 사랑으로 전국적으로 붐 일어

인터넷 커뮤니티‧러닝 동호회 등서 ‘관심 집중’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2-28 09:11:08

 

 

만화가 겸 화가,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기안84’의 마라톤 사랑으로 인해 전국적인 러닝 열풍이 불면서 올해 4월 6일 열리는 ‘2025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안84는 지난 2023년 MBC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청주 마라톤에 이어 지난해에는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 마라톤’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는 동시에 두 대회 모두에서 완주함으로 러닝 붐을 일으켰다.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 그룹이 아닌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인기를 끌면서 러닝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기안84의 두 대회 완주로 러닝 인구가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마라톤 대회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전국 마라톤 대회는 2021년 248건, 2022년 346건, 2023년 354건, 2024년 38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기면서 러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현상이 반영됐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마라톤 참가자의 약 60%를 차지하며, 러닝크루(달리기 동호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준비와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인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오는 4월 6일 열리는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와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와 러닝 동호회에서는 새만금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온라인상의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풀코스를 목표로 하는 일부 러너들 사이에서는 군산새만금 마라톤과 3월 30일 열리는 합천 마라톤 중 어느 대회를 선택할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군산새만금마라톤의 매력으로는 ▲전반적으로 고도가 낮아 기록 달성에 유리 ▲근대문화유산 일대와 금강호를 포함한 코스는 벚꽃 등 자연 경관과 도시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대회 당일 군산시민들이 거리에서 응원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음료를 나눠주는 등 따뜻한 환대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결국, 벚꽃 시즌이 겹치는 합천마라톤과 비교하며 고민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많은 러너들은 군산새만금마라톤의 메이저급 위상과 독특한 코스를 이유로 선택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러너들 사이에서는 국내 상반기 3대 마라톤 대회는 2월의 대구마라톤, 3월의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4월 군산새만금 마라톤을 꼽고 있으며, 군산새만금 마라톤(엘리트)은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국내 대회로 서울(플래티넘), 대구(골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고철영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러닝 붐 속에서 군산새만금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라며, “많은 러너가 참가하는 성공적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열리는 군산새만금 마라톤은 전국적인 러닝 열풍 속에서 군산시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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