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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스포츠 열기로 뜨거워진다”

금석배 축구·일구회기 야구대회 개막…지역 경제도 ‘활기’ 기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2-11 12:15:41

겨울의 끝자락, 군산이 스포츠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5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2월 13일·25일)’와 ‘제22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2월 27일·3월 2일)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군산은 스포츠 도시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는 군산에서 가장 전통 있는 대회 중 하나다. 올해는 총 55개 팀이 참가해 107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경기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군산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매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 약 5,000여 명이 군산을 찾아왔는데 이번대회 역시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이유로 숙박업소는 벌써 예약이 꽉 차 있고, 경기장을 오가는 도로 주변 음식점들도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경기가 어려웠는데, 스포츠 대회 덕분에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색했다.

 

◇미래의 박찬호를 꿈꾸다…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축구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제22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전국 12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군산을 대표하는 군산상일고 야구 동문 모임인 ‘일구회’가 주최하며, 군산신풍초·군산남초와 함께 과거 우승팀인 경기희망대초·청주석교초 등 강팀들도 참가해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아울러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군산 신풍초와 남초의 한 학부모는 “군산은 야구의 도시로 유명한데, 아이들이 이곳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 도시 군산…경제·관광 효과까지 기대

군산시는 이번 두 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기만큼이나 주목받는 것은 방문객들의 관광이다.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 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은파호수공원 등이 많은 방문객으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군산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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