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이 급성기 진료시설과 감염병 전담병동의 확충을 완료하며, 지역 공공의료 혁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확충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급성기 진료 및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4일 군산의료원 급성기 진료시설 및 감염병 전담병동 준공식이 개최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병원회장 등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사업은 2023년 4월 착공되어, 국·도비 총 41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신규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9,354㎡ 규모로, 주요 시설에는 ▲응급의료센터 ▲영상의학촬영실 ▲중환자실 ▲응급검사 및 병리과 ▲수술실 ▲입원병동 ▲감염병 전담병동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롭게 설치된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급성기 입원병동(84병상), 중환자실(20병상) 등은 지역 내 급성기 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감염병 전담병동(7병상)과 감염병 분만수술실(1실)을 설치하여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군산의료원은 기존 본관의 2~3층을 2027년까지 리모델링하여 건강증진센터, 여성의학센터, 외래진료실 등을 확장 및 재배치하고, 진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산의료원 급성기 진료시설 및 감염병 전담병동의 준공은 군산시와 전북 지역의 공공의료 수준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며, 향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급성기 진료시설과 감염병 전담병동의 확충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필수의료와 감염병 발생 대응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군산의료원이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급성기 진료시설의 확충은 필수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군산의료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임을 확신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더욱 강화된 필수의료서비스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함은 물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급성기 진료시설의 준공은 군산시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고, 필수의료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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