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100만이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군산시 파크골프 인구도 가파르게 늘고 있어 이에 맞는 파크골프장 조성과 다양한 모임, 대회 등을 통해 동호인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7일 취임하는 신임 고세곤 군산시파크골프협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군산시파크골프협회가 오는 7일 수송동 보건소 3층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

고세곤 회장은 “군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중장년층의 다양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이 큰 화두”라며, “이런 면에서 보면 파크골프는 가성비와 경쟁력을 갖춘 운동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시민이 파크골프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와 회원들의 책임”이라며, “이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군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군산에는 18홀 규모로 조성된 수송동 파크골프장이 보건소 뒷편에 있지만, 좁은 공간에 18홀을 만들다 보니 페어웨이가 좁고 거리가 짧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기자기한 재미가 넘치는 곳이라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빠르면 5월 늦어도 6월에는 페어웨이의 길이와 폭이 여유로운 18홀 규모의 오식도 생말파크골프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동호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군산시파크골프협회 지난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5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중부발전(주)에서 정년퇴직하고, 군산시파크골프협회 경기이사와 부회장을 지낸 신임 고세곤 회장은 임기 내에 1,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