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의 봄빛 질주를 볼 수 있는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가 국비 2억1,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열 한 번째로 열리는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인 체육활동이 이뤄지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지자체는 우수대회를 개최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에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친 끝에 11개 시도 22개 대회 지원이 결정되었는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의 기준이 적용됐다.

시의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통해 국제마라톤대회로의 재도약과 군산의 대표 스포츠 명성에 맞는 풍성한 대회로 시민과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어온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국내 엘리트 정상급 선수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풀코스(42.195km), 10km, 5km 3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다가오는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기존 4월 둘째 주 일요일에서 첫째 주 일요일로 대회 일정을 한주 앞당겨 오는 2025년 4월 6일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