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군산시지부와 군산시보건소가 손을 맞잡고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기는 ‘농심천심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군산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은 학생들의 건강한 하루를 여는 아침밥의 힘과 더불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담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원천연 지부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 박형기 군산농협 조합장, 이성인 중앙고 교장, 문다해 보건소장이 함께 참여해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과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강조했다.
학생들에게는 밥버거와 식혜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고, 금연 캠페인도 병행돼 건강 메시지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
이성인 교장은 “아침밥을 먹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이번 행사가 더욱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아침밥 먹기 습관을 정착해 학습 효과까지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천연 지부장도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아침밥은 두뇌 회전과 학습 능률을 높이는 최상의 먹거리”라며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의 건강과 농업·농촌의 소득 증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보건소는 단순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금연, 균형 잡힌 생활습관 홍보까지 병행했다. 문다해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청소년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침밥 캠페인은 지난 11일 군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중앙고에서 두 번째로 열렸으며, 오는 10월 14일까지 동산중, 자양중, 남중학교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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