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 시설의 방역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 군산시 보건소가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컨설팅」사업을 마무리하며, 참여 기관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실질적 예방 교육을 이어갔다.
이 사업은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을 진행하여 자체 관리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컨설팅 수료기관 10개소의 감염관리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유행 감염병의 예방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시
설별로 발표한 컨설팅의 주요 성과로는 ▲감염관리 중요성의 직원 인식도 제고 ▲구체적인 감염관리 방법 인지 ▲손 위생, 환경 소독·환기 등 분야별 감염예방 관리 방법 개선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보고·이송 등 대응능력 강화 등으로 확인되었다.
보건소는 우수시설의 사례를 공유하여 전체 참여시설이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아울러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우려되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손소독제 사용법 ▲환기 및 환경 관리 등 감염예방 수칙에 관한 교육과 함께 10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였다.
특히 참여시설 요구도를 반영한 감염예방 물품인 마스크·손소독제 등을 배부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시설관계자는 “요양기관 평가항목에만 집중하여 시설을 운영하였는데 이번 기회로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막연했던 감염관리 방법을 시설의 상황에 맞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라고 전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의 컨설팅은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집단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많은 시설들이 컨설팅에 꼭 참여하길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유행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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