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나종대·이하 동고 총동문회)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그 기억, 추억을 되살리는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마련해 변함없는 우정을 쌓아갔다.
지난 26일 본교 운동장에서 3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강태창·김동구 도의원, 김영란·윤세자·박경태·송미숙 시의원을 비롯해 동문인 김영일·박광일 시의원, 김수영 동고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동문 체육대회는 동문들이 청백팀으로 나눠 풋살·족구·배구 경기 등을 통해 체육대회를 즐기며 단합을 도모하는 등 동고인의 높은 기상과 긍지를 한데 모은 화합의 장을 만들어갔다.
또한 동문 가족들은 명랑운동회, 경품 츠첨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음껏 체육대회를 즐겼다.
노인복 선생님과 나종대 총동문회장
특히 이번 행사에서 동고 출신 노인복 선생님(19회)이 정년퇴임을 기념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고 장학금 500만원을 총동문회에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나종대 총동문회장은 “오랜만에 많은 동문이 모교에 모여 옛정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추억의 날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특히 총동문회가 후배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교육청에 건의해 만들어진 인조잔디 구장에서 이번 체육대회를 열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발전해 동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종대 총동문회장은 “군산동고는 하나다!!”라는 구호 제창으로 체육대회의 막이 내렸다.
한편 군산동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앞으로 5년간 ▲지자체·대학·기업과 협약체결 ▲자사고와 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교장공모제 실시 ▲교사 정원의 100%까지 우수한 교사들을 초빙할 수 있는 인사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교육부·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총 10억)씩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재정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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