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이 2025년 상반기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스포츠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군산시청 김승현 선수는 여자부 싱글스컬 부문에서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 선수는 2,000m 수상 레이스에서 7분 58초 49로 1위, 에르고미터 레이스에선 7분 17초 4로 2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도 군산시청 조정팀은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 김승현, 최미서, 김찬희, 김채연 선수가 출전해 7분 5초 32를 기록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고, 김승현 선수는 싱글스컬에서도 8분 3초 81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더블스컬 부문에 출전한 김찬희·최미서 선수는 7분 35초 72로 은메달을, 무타페어에서는 김영래·김채연 선수가 8분 5초 8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군산시청 조정팀은 2025년 출전한 전국 규모 3개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유은경 군산시청 감독은 “선수들이 상반기 내내 꾸준한 자기관리와 체계적인 훈련에 임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시민의 자긍심을 안고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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