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5년 상반기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격려하며 지역 체육 발전을 다짐했다. 12일 시는 조정팀과 육상팀 선수 및 감독진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조정팀은 올해 첫 전국대회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5   월 초 열린 제19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는 쿼드러플스컬에서 1위, 더블스컬과 싱글스컬에서 각각 2위에 오르는 등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5월 말 열린 제5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는 더블스컬과 싱글스컬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2개 금메달을 추가했다.  

육상팀 또한 올해 상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3월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는 남자 단체부문 3위에 올랐으며, 4월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는 풀코스 10위와 하프코스 3위에 각각 입상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군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조정(여자)과 육상(남자) 두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독 1명과 코치 1명, 선수 각 5명씩 총 14명이 군산을 대표해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 중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를 대표해 전국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하반기 일정도 이미 시작된다. 육상팀은 2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조정팀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군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눈부신 활약이 지역 스포츠 위상을 한층 더 높이며, 시민들의 큰 응원과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