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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본격적인 수면다원검사 시행

수면장애 조기진단·치료 기대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6-10 13:24:55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수면다원검사를 본격적으로 시행, 지역민들의 수면 건강 향상에 적극 나섰다.   군산의료원은 서울아산병원에서 30여 년간 진료 경험을 쌓은 이상암 교수의 합류와 함께, 대학병원급의 수면다원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서비스의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심전도, 호흡, 근육 움직임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수면 상태와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전문 검사다. 이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코골이 △불면증 △수면중 이상행동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수면 습관이 아니라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물론, 우울증이나 소아의 성장 지연 및 학습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군산의료원은 이번 검사 도입을 위해 1인 전용 수면검사실을 구축하고, 검사 전담 의료진을 서울아산병원에 파견해 한 달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시켰다.  


또, 수면평가에 최적화된 첨단 장비 ‘Natus’를 도입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검사 후에는 전문의의 판독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도 수립된다.  


이상암 신경과 과장은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수면다원검사를 위해 수도권까지 가야 했던 환자들이 이제 군산지역 내 공공병원에서 검사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장비의 도입이 지역 내 수면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진단·치료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암 과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Yale University 연수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및 과장 등을 역임한 수면의학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뇌전증, 경련성 질환, 어지럼증, 두통, 뇌염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 분야에서도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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