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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도시로 한 걸음…청소년·시민과 함께하는 건강 약속

군산시보건소, 세계 금연의 날 맞아 학교·시장·공원서 금연 캠페인 개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비대면 서비스 등 연중 금연 사업 등 추진 중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5-30 10:43:57



담배 없는 일상을 향한 군산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군산시보건소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전방위 금연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 건강을 위한 움직임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학교, 시장, 공원 등 일상 속 생활 공간마다 금연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현수막이 활짝 펼쳐졌고, 건강한 도시를 향한 군산시민들의 응원과 참여가 이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987년부터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은 담배가 주는 위험을 알리고, 담배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기념일로, 올해 군산시는 ‘흡연 없는 건강 도시’ 실현을 목표로 이달 내내 캠페인을 진행하며 금연 실천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7일과 28일에는 군산진포중학교와 군산상일고등학교에서 등굣길 캠페인이 펼쳐졌다.


흡연과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과 함께, 사전 흡연 예방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직접 피켓을 들고 담배 없는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30일에는 공설시장과 월명공원 일대에서 보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어깨띠와 피켓, 현수막을 통해 흡연 폐해를 알리고, 금연 지원 정책 안내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시장 상인들과 공원을 찾은 어르신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금연 상담을 받는 장면은 금연이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군산시보건소는 이뿐만 아니라 6월 10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흡연 예방 인형극, 13일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통합 금연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다해 군산시보건소장은 ”흡연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금연 캠페인을 계기로 금연 실천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지원과 예방 교육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보건소는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 클리닉 및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비대면 금연 지원 서비스 △금연 치료 의료기관 연계 △생애주기별 흡연 예방 교육 △금연 환경 조성 캠페인 △금연 구역 지도·점검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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