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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돌아가다, 춤으로 이어지다’

‘2025 군산국제무용축제’ 개막…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9-24 10:35:04


군산이 강과 바다, 하늘이 어우러진 거대한 무대가 돼 국내외 예술가들의 춤사위로 물든다. ‘2025 군산국제무용축제(IDFG 2025)’가 24일 개막해 이틀간 군산팔마예술창고극장과 퍼포밍아트더몸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아카이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몸으로의 회귀(Return to the Body)’를 주제로, 오래된 공간이 예술을 통해 다시 살아나듯 무용의 본질을 되찾는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매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축제의 기록을 담는 아카이빙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군산국제무용축제는 지난 2021년 ‘회복’을 주제로 코로나 시기의 예술적 메시지를 전했고, 2022년에는 ‘군산항: 길을 묻다’로 항구도시의 정체성을 무대에 담았다. 이어 2023년은 ‘포스트 팬데믹 회복’, 2024년은 ‘성장의 확장’을 그리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최재희 예술감독(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군산지부장)은 “올해 주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새로운 여정을 담고 있다”라며, “국내외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순간들이 관객에게 새로운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첫선을 보인 군산국제무용축제는 지금까지 17개국 98명의 예술가와 단체가 참여해 군산을 국제 무용 교류의 중심지로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역시 전 세계에서 모인 무용가들이 춤을 통해 군산과 세계를 잇는 예술의 교차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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