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대표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노무교육을 진행하며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복잡한 노동 규정과 장기요양기관 특수성을 반영한 이번 교육은 운영 안정성과 종사자 권익 보호를 동시에 도모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 역량강화 노무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기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노무관리 쟁점과 최근 개정된 법령을 중심으로, 실무 적용에 초점을 맞춘 과정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노무법인이상의 이지웅 대표노무사가 맡아 ▲임금·근로시간·휴가 등 노동관계 핵심 규정 해석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로환경 특수성 반영 처리 방법 ▲개정 법령 및 행정해석 ▲주요 분쟁 사례와 판례 분석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설 종사자는 “근무하면서 애매했던 규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숙진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노인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종사자 권익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2022년부터 매년 노무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현장 실무 활용’을 강조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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