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로 가속화하는 대한민국, 노인 돌봄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가 법무부장관의 직접 지정으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선정되며 돌봄 혁신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발맞춰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 지역과 국가의 미래 돌봄 생태계를 선도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장대는 지난 9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정성호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증을 직접 받았다. 이번 지정증 수여는 전국 24개 지역 우수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수여식 이후에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정책과 유학생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 제도는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 사회에서 늘어나는 노인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지역 우수 대학을 중심으로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 자격 취득, 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군장대는 2026년부터 2년간 시범사업 기간 동안 외국인 유학생 전담 학과인 ‘글로벌케어과’를 중심으로 전문 요양보호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입생 선발부터 ▲기초 한국어 과정 ▲노인장기요양 관련 직무 교육 ▲요양시설과 재가기관 현장 실습에 이르기까지 입학에서 자격 취득 및 취업까지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진숙 총장은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며, “노인 돌봄은 단순한 일상 지원을 넘어 건강 케어와 삶의 질 향상을 포함하는 복합적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군장대학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요양보호사 양성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정으로 군장대는 지역 지자체 및 요양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해 전문 글로벌 요양보호사 양성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현장 중심의 실습 강화로 초고령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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