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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군산대학가 수시모집 희비…호원대 고공행진·군산대 반등 성공

호원대 9.67대 1, 보컬 109.95대 1… 2년 연속 도내 최고 경쟁률

군산대 4.09대 1…구조적 위기 속 안정적 반등 성과

학령인구 절벽 속, 지역 대학 경쟁력의 가능성 확인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9-16 13:36:10


학생 수가 줄어들며 전국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군산 지역 대학들이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호원대학교는 K-컬처와 보건계열의 강세로 2년 연속 전북 도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젊은 세대의 ‘꿈의 통로’로 자리 잡았고, 국립군산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경쟁률을 끌어올리며 지역 국립대로서 의미 있는 반등에 성공했다.


 호원대

◇호원대, K-컬처·보건계열 강세… 2년 연속 도내 최고 경쟁률

호원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9.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전북 도내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568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는 7,470명이 지원해 13.15대 1을 기록했으며, 전체 모집인원 857명에는 8,288명이 몰렸다. 특히 실용음악학부의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보컬 전공은 20명 모집에 2,199명이 지원해 109.95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고,  ▲기타 연주(53.7대 1), ▲싱어송라이터(37.9대 1) 등도 수십 대 1을 기록했다.   ▲공연미디어학부 연기 전공(15.32대 1), ▲호텔외식조리학과(15.52대 1), ▲물리치료학과(13.44대 1), ▲간호학과(7.84대 1) 등 예체능·보건계열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교육계는 이 같은 성과를 K-컬처 열풍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  보건계열의 안정적인 취업 전망이라는 두 가지 흐름에서 찾는다.


호원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 결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

◇군산대, 4.09대 1로 반등… 맞춤형 학사·복지 강화 효과

국립군산대는 총 모집인원 1,839명에 7,528명이 지원해 4.0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해 3.37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한 수치다.


이번 경쟁률 상승에는 ▲무제한 전과제도 등 ‘B·E·S·T’ 학사 체계 운영 ▲모듈형 컨버전스 학사학위과정(MCD) 도입 등 학생 주도의 교육 혁신 ▲무료 통학버스, 최신식 기숙사 등 학생 복지 강화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전형별 정원 내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전형 4.13대 1, 학생부종합전형 4.94대 1, 실기·실적전형 2.90대 1로 집계됐다.


세부 전형별 경쟁률은 간호학부 17.14대 1, 체육학부 12.50대 1, 미디어문화학부 11.63대 1 등 학과별 강세도 확인됐다.


실기고사(미술학과, 산업디자인학부)는 오는 10월 30일 실시되며, 최초 합격자는 11월 20일 이전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충원 합격자는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2026학년도 정시모집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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