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문화

달콤한 밤, 구도심에 활력 불어넣다

군산도시재생숲서 ‘달달한 구도심 야시장’ 성료… 상권·문화 두 마리 토끼 잡기

지역 제빵사·푸드트럭·청년 창업가 참여…도심 속 문화·경제 플랫폼 입증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9-15 13:41:41




군산 금암동 도시재생숲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달달한 구도심 야시장’으로 시민들과 만나며 도심 속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디저트 프리마켓 ‘빵야빵야 축제’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먹거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제공하며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가 만나는 접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먹거리 부스 15동과 빵 부스 10동이 운영되며, 지역 내 인기 푸드트럭과 베이커리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빵 부스에서는 지역 제빵사들의 개성 넘치는 빵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은 단순히 먹고 즐기는 공간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을 위한 ‘밧줄놀이터’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수작놀이터’ 체험존에서는 끊임없는 웃음소리가 이어졌고, ‘랜덤댄스플레이’와 게임존 이벤트는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첫날 지역 예술인들의다양한 무대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토요일에는 힙합 그룹 배치기와 붐비트 브라스밴드 공연으로 흥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무대에서는 첫날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고, 토요일에는 힙합 그룹 배치기와 붐비트 브라스밴드 공연으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야시장에서 즐거운 먹거리와 체험을 만끽하다 무대가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함께 뛰고 노래하며 흥을 더했다.  


한 관람객은 “좋아하는 공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이런 공연이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형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국장은 “비 예보와 날씨 걱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며 “도시재생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삶과 지역 상권을 잇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군산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도시재생 공간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무대로 자리했다. 지역 제빵사와 청년 창업가, 푸드트럭 상인들의 참여는 도심 속 자영업 생태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자생력과 차별화된 콘텐츠, 주민과 문화기획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군산시와 상권활성화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심형 문화 축제를 이어가며,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상권 활성화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