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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학생이 기획한 글로벌 탐방, 전공의 깊이를 더하다

군산대 화공과, G-SEED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일본 산업체·대학·세계박람회 견학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7-29 09:29:35



국립군산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생들이 일본의 산업 현장과 대학, 그리고 2025 오사카 엑스포를 두루 탐방하며 전공 이해는 물론 국제적 감각까지 키우는 뜻깊은 여정을 다녀왔다. 이번 해외현장견학은 학생 주도의 기획과 실행으로 이뤄져,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학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28일 G-SEED (Global Self Exploration and Empowerment for Development) 진로탐색학점제 프로그램에 선정된 화학공학과 해외탐방팀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의 화학공학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과 장소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일본 해외탐방팀은 일본 후쿠오카현에 위치한 기린맥주공장과 니가타현에 위치한 니가타대학,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세계 박람회 등을 견학하고, 맥주 제조 과정에서 활용되는 발효, 여과, 냉각, 열교환 등 화학공학적 원리를 실제 설비를 통해 확인하는 등 견학에 나섰다.  


특히, 기린 맥주가 적용하고 있는 자동화된 공정 시스템과 친환경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니가타대학에서는 국립군산대 화학공학과 학생 7명과 니가타 대학교 수리물질과학과 2명이 참여하는 조인트 워크숍을 진행해 학생들이 서로의 연구 주제와 관심 분야를 공유하는 발표 시간을 갖고,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져 학생들 간의 학문적 교류를 넓힐 수 있었다.  


2025 오사카 세계 박람회(EXPO)에 방문에서는 각국의 파빌리온을 관람하며 미래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전공 지식을 실제 기술 및 사회 문제 해결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해외탐방의 팀장을 맡은 김다인 학생(4학년)은 “이번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에 대한 시야를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면서 “니가타대학과의 조인트 워크숍을 준비하면서 화학공학을 기초로 하여 실제 연구개발과 관련된 실험과 분석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 화학공학과 심중표 교수는 “학생들 스스로 견학의 목적에 기반하여 계획을 설계하고, 세부일정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계획 수립의 중요한 부분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 수립과 팀원의 역할 분담, 비용 분배, 교통과 숙박 예약 등 포괄적인 관점에서 팀원들이 협업할 수 있도록 조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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