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속에서도 아이들의 발걸음이 환히 빛나도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치원생들의 안전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단설유치원 원아 3,430여 명에게 교통안전용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을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교통안전 우산은 비 오는 날이나 어두운 저녁길에도 어린이의 존재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야광 띠를 둘렀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속 30km’ 표시도 넣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뿐만 아니라, 우산에는 ‘안전학교로 전북교육의 꽃이 핍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전북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의지를 전한다.
전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3월,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에게 옐로카드 반사경을 배부한 데 이어 이번엔 단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용품 지원에 나섰다. 향후에는 병설유치원 원아에게도 우산을 순차적으로 배부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더욱 좁혀갈 방침이다.
장경단 전북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하루하루를 안전하게 등하원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과 보호구역 내 시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웃으며 학교에 오고, 또 건강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전북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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