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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넘어 판화로… 백남준이 남긴 또 하나의 미래

군산예술의전당, 여름방학 특별기획 ‘백남준 판화전’ … 8월 30일까지 2·3 전시실에서 열려

군산타임즈()2025-07-18 09:46:03



기술과 인간, 매체와 메시지를 넘나들며 ‘예술은 곧 사유’라는 명제를 몸소 실천했던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그가 이번엔 판화라는 매개로 다시 우리 곁에 찾아왔다. 여름방학을 맞은 군산예술의전당이 그의 시선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판화 작품들로 관객을 미래의 상상 속으로 이끈다.    


군산예술의전당이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특별 기획전시로 비디오아트의 혁신가였던 백남준 작가의 판화를 18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 판화전: 그가 사유한 미래>로 비디오아트 창시자였던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판화를 통해 만나보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관람객들은 판화라는 기록 매체를 활용하여 자신의 철학과 시대정신을 새기고 본인의 작품세계를 견고히 했던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초중고 교과서에서 자주 만났던 백남준의 대표작들을 친필 서명이 담긴 원작 판화와 드로잉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디오아트를 개척해나가던 시기의 판화부터 생애 말년에 남긴 마지막 판화까지 70여 점을 한데 모아 그의 예술적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백남준처럼> 이라는 주제로 도장 판화체험, 나만의 공식 만들기(백남준식 소통법), 나만의 TV 로봇 블록 만들기, TV 자석 체험 등 전시 관람이 끝난 뒤에도 아티스트 백남준을 또 한 번 기억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심종완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시대를 앞서갔던 백남준의 흔적을 만나고 체험해 보며 수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군산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7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44일간 진행된다. 여기에 <백남준 판화전 : 그가 사유한 미래>를 더욱 깊이 있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작품 해설이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11시·14시·15시· 16시 총 4회 마련하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누리집 (https://www.gunsan.go.kr/arts )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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