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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내일, 함께 준비합니다”

군산시, 발달장애 성인 위한 보호자 교육 성황리 마쳐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6-24 10:38:31



장애 자녀의 내일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마음에 작은 이정표가 세워졌다.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이 마련한 보호자 교육이 발달장애 성인의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해답을 모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은 지난 24일 채만식문학관에서 보호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40~50대 발달장애 성인의 안정된 삶과 주거’를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년기에 접어든 발달장애 성인의 삶을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에서 출발했다.


강연을 맡은 원종훈(요셉 다미아노) 신부는 익산 ‘작은 자매의 집’에서 11년간 발달장애인과 함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주거 형태(공동생활가정, 자립 주택 등)와 지역사회 연계 방안, 가족의 심리적 준비 등 구체적 사례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보호자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장애 성인의 노후와 주거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보호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준비를 돕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은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자립적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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