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와 함께하는 특별한 섬 여행, 마음에 바람을 담다 푸른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군산이, 5월 ‘바다가는 달’을 맞아 여행객들의 발길을 부르고 있다. 봄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는 이 계절,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맞잡고 해양관광의 참맛을 선사할 다채로운 여행 상품들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인 해양관광 상품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함께 추진하는 전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명품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군산의 따뜻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섬 도보여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말도 바다 걷기 여행’. 파도 소리를 들으며 고즈넉한 길을 걸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이미 많은 단체관광객들의 예약이 완료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하나의 인기 상품인 ‘K-관광섬 유람선 투어’는 고군산군도의 해상 인도교와 섬들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바다 위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개별 여행객들을 위한 알찬 혜택도 준비돼 있다. ‘섬에왓섬’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은 1박 2일 세미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말도·명도·방축도를 인증 방문하면 현금 환급(페이백) 혜택도 주어진다. 소소한 여행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다가오는 6월에는 이름부터 흥미로운 새로운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말도 안되는 위도’라는 트레킹 여행 상품은 군산 말도와 부안 위도를 연결하는 1박 2일 코스로, 한국해양재단 공모에서 선정된 걷기여행 전문 여행사가 운영을 맡는다. 이름처럼 특별하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과 해양경관,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통해 서해안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싶다”라며, “지금 조성 중인 K-관광섬, 해양레저체험단지, 선유도 음악분수 등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바다의 푸르름과 섬의 따뜻한 정취가 함께하는 군산. 이번 5월, 마음을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바다 향기 따라 군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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