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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찾고 싶은 도시’에 한 걸음 더

군산문화관광재단, 2025 공모사업 연속 선정 쾌거… 국비 1억9,000만원 확보

‘군산 여행자 쉼터’ 조성부터 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까지…‘군산형’ 맞춤 전략 돋보여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4-17 09:56:25

 

 

군산이 문화와 관광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2025년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국비 총 1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와 관광을 일상 가까이 끌어오는 이번 사업은, 시민에게는 생활 속 쉼표를,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군산’이라는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 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사업 선정 후 관광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내 관광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관광협의체’를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 혜택의 품질 향상 △실질적 지역 관광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관광협의체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구) 군산항 여객 터미널을 재구성하여 ‘군산 여행자 쉼터’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쉼터는 관광객에게 휴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재단은 올해 초 ‘군산문화재단’에서 ‘군산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사업의 범위를 넓혀왔다. 이런 상황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관광사업이 지역 문화와 관광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선정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 사업이다. 재단은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4,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영유아부터 중장년층,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이름인 ‘가가호호(家加好好)’는 ‘가족이 함께하니 더없이 좋아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라는 의미이다.

 

재단은 도서관,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접근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산시민의 삶에 문화와 관광이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이자, 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자산을 살린 문화·관광 정책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군산, 다시 찾고 싶은 군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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