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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작은 모임이 지역을 바꾸다

군산시 청년뜰, ‘2025 청년 활동 지원사업 아보동’ 참여팀 모집…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이끈다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4-10 11:28:42

 

 

 

청년의 작은 관심이 도시의 변화를 이끈다. 일상의 고민에서 출발한 소규모 모임이 지역의 과제에 닿고, 같은 뜻을 품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군산이라는 도시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지금, 군산에서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작지만 중요한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군산시 청년뜰(청년센터)은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2025 청년 활동 지원사업 아보동(아주 보통의 동아리)’ 참여팀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직접 공동체를 조직해 관심사 기반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보동’은 ‘아주 보통의 동아리’의 줄임말로, 특별한 자격이나 큰 계획 없이도 군산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소규모 모임 형태의 커뮤니티다. 청년뜰은 올해 ‘지역홍보’, ‘지역상생 및 에너지 신산업’, ‘이차전지’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동아리를 모집하며,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는 각 팀당 1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팀별 프로젝트 외에도 오리엔테이션,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데이, 청년축제, 성과공유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과제 수행에 따른 소정의 보상도 제공된다.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이 모인 공동체(동아리)는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정기적인 모임(월 1회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 다만, 단순 친목이나 취미 모임, 종교·정치·영리 목적의 활동, 또는 타 보조금 수혜 모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진 군산시 인구대응감당관 과장은 “청년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보다 주도적인 방식으로 도시의 정주 여건을 고민하고, 스스로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청년의 가능성이 존중받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동아리는 청년뜰 누리집(https://gsyouth.or.kr)을 통해 신청서와 활동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뜰 대표전화(☎063-471-1555)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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