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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골목상권 르네상스! 군산에서 길을 찾다

전국 자율상권사업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성공 사례와 전략 등 공유

상인·전문가·청년 창업가 라운드테이블…지속 가능한 상권 운영 해법 모색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2-19 14:12:16

 

 

전국 각지의 상권 전문가와 창작자들이 군산에 모여 지역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어, 전국 곳곳에서 활기 넘치는 상권이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19일, 군산시 에이본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국 자율상권사업 컨퍼런스’에는 전국 각지의 상권 전문관리자, 자율상권구역 담당자, 로컬 크리에이터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논의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 도시재생 회사인 군산시 지역관리회사 ㈜지방이 ‘군산 영화타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오래된 상업 시장이던 '영화타운'의 변신 기획부터 운영까지의 과정을 통해 지역 상권 형성의 과정, 민간 주도 모델의 특징과 성과를 알아봤으며, 다른 상권에도 적용 가능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어 지역상권법에 의거해 자율상권을 운영 중인 ▲경북 구미시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경북 김천시 삼색이수 상권 ▲전남 강진군 ▲부산 남구 유엔대학로 상권 등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자율상권 사례를 공유하면서, 참석자들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성공 전략과 저해 요인을 심층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에서 자율상권 조직화를 준비 중인 상인단체, 청년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전국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군산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발표와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권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군산시는 상권 활성화와 지역창작자(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앞장서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도시로, 이번 컨퍼런스는 군산이 가진 성공 사례를 전국에 공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場)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신지양 단장(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상권 운영 전략을 교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지역민, 상인, 건물주, 임대인 등이 함께 주체가 되어 상권을 성장시켜 나가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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