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경기장로에 위치한 금강터널의 안전 보수를 위해 본격적인 보수보강공사에 나섰다.
터널 내부 콘크리트 파손과 누수가 발견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공사가 지속될 예정이며, 일부 구간의 교통 통제가 불가피해 시민들의 협조가 요구된다.
금강터널은 제일고와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많은 차량이 오가는 만큼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6월까지 지속되는 금강터널 보수공사
군산시는 금강터널의 균열 및 콘크리트 탈락 등의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정밀 안전 진단을 거쳐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됐으며, 약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터널 상부 배수 문제로 발생한 누수와 콘크리트 손상 부위를 철거·복구하고 배수로를 개선·방수 처리 등을 실시해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교통 통제 불가피… 시민 협조 당부
공사 진행에 따라 일부 교통 통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터널 상부 슬래브 일부 철거 및 보강 작업을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가 시설이 설치되며, 이로 인해 터널 내부 상·하행 2차로씩 부분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터널 내 차선 변경을 금지하는 교통안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해당 구간을 지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터널의 균열과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철저한 안전 시공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속한 공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