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9월 18일 철길숲 어울림 어르신 놀이터에서 치매공감 피크닉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과 어르신 인지 건강 증진의 장을 마련했다.미술 프로그램, 인지활동 게임, 브레인푸드 체험, 송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2025 노인복지관형 인지향상통합프로그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7~8월 무더위로 쉬었던 ‘군산어르신 놀이터’ 프로그램 재개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겼다. 오전에는 노세놀세팀의 ‘함께 그리는 세상’ 미술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르신들이 색채와 상상을 통해 소통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어진 인지활동 게임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기억력과 집중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단백질 두유,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브레인푸드와 기념품이 제공돼 생활 속에서 인지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군산시치매안심센터 부스에서는 치매 정보 제공과 OX 퀴즈를 통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에는 (주)대상 후원으로 남성요리교실 참여 어르신들이 송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세대 간 어울림 시간을 마련했고, 웃음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미순 관장은 “이번 치매공감 피크닉은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주민이 즐겁게 참여하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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