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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벌·뱀 주의보… 60대 물림사고 다수 발생

군산소방서, 추석 벌초·성묘, 야외활동 시 안전 수칙 준수와 반려견 관리로 예방 당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9-19 10:55:41



군산소방서는 가을철을 맞아 동물과 곤충에 의한 물림사고가 집중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8월에서 10월 사이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71%를 차지하고, 벌 쏘임과 뱀 물림은 고령층에게 생명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어 안전 수칙 준수가 강조된다.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119구급대가 출동한 동물·곤충 물림 사고는 총 43건으로, 벌 쏘임 23건, 개 물림 8건, 뱀 물림 3건 등으로 나타났다. 2024년도 월별 통계를 보면, 동물·곤충 관련 출동의 71%가 8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되었으며, 벌 쏘임 사고가 41%로 가장 많았다.


특히 벌 쏘임 환자는 추석 벌초와 성묘, 야외 활동이 많은 8~9월에 주로 발생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63%를 차지해 고령층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반려견 1,500만 시대에 맞춰 개 물림 사고도 전체 물림사고의 14%를 차지하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군산소방서는 가을철 동물·곤충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향이 강한 음식이나 화려한 옷 착용 자제 ▲벌집 건드리지 않기 ▲뱀 발견 시 자극하지 않고 즉시 대피 ▲반려견 안전 관리 강화 등을 당부했다.


김현철 군산소방서장은 “추석 명절과 가을철 야외 활동 증가에 맞춰 사고 예방 홍보와 신속한 출동체계 유지로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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