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5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짬뽕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민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축제의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부서별 역할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 축제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옛 시청광장, 백년광장, 근대역사박물관 특설무대 일원에서 개최되며, 군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감독을 맡은 장진만 감독은 축제의 추진계획을 보고하며, “군산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김영민 부시장이 부서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교통통제, 위생, 홍보 등 축제 운영의 핵심 분야에 대한 세밀한 준비를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두 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부서 간 협업과 현장 중심의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불편은 최소화하고 만족도는 극대화하는 축제를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근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거리 퍼레이드, 시민 참여극,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짬뽕페스티벌은 군산 대표 먹거리인 짬뽕을 테마로 한 푸드존, 요리 경연, 시식 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이다.
서진일 군산시관광진흥과 축제지원계장은 “군산의 대표 문화축제와 미식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짬뽕페스티벌은 군산의 미식 세계를 알리는 축제로서 해마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축제가 함께 만드는 시너지 속에서, 군산은 다시 한번 전국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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