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6일과 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산 전역에서 주택 침수, 도로 훼손, 농경지 피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자, 군산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53개 부서 공무원들이 27개 읍면동에 분산 투입돼 빗물받이 및 하수구 점검 527건, 재난 피해지역 347건, 산사태 등 위험 지역 예찰 점검에 집중했다.
특히, 8일 오전 9시부터는 시 직원과 관계 기관,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총 386명이 집중 투입돼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침수로 인한 주택 및 도로 주변에 쌓인 토사와 산사태로 밀려온 흙더미를 마대에 담아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공공시설의 정비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시민 안전과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피해 현장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이 생활 터전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 복구의 신속성을 위해 읍면동별 피해 현황과 주민 지원 수요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복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군산시 보건소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지역 내 감염병 발생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역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침수된 주택과 상가, 특히 지하상가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3개 반 14명의 전문 방역 인력과 차량 3대, 다양한 방역 장비를 투입해 연무, 연막, 분무, 살균 소독을 병행하는 집중 방역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같은 방역 활동은 9월 8일부터 피해 복구 완료 시까지 집중 추진될 예정이며,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조하며 주민들에게 위생 수칙 준수와 감염병 예방 요령을 적극 안내·홍보하고 있다.
시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 확산과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 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시는 주민 안전 확보와 신속한 피해 복구, 감염병 예방까지 종합적으로 대응하며 재난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