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경제

“쫄깃한 갑오징어와 얼큰한 해물 육수의 만남”

군산시, ‘갑오징어 짬뽕’ 출시…짬뽕의 도시 군산, 또 한 번 변신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8-28 10:05:48


군산의 70년 짬뽕 역사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군산시가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활용한 신메뉴 ‘군산 갑오징어 짬뽕’을 28일 공개하며, 전국 미식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단순한 식사 한 그릇을 넘어, 군산의 바다와 짬뽕의 깊은 맛을 한데 담은 ‘맛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갑오징어의 쫄깃한 식감, 시원하고 얼큰한 해물 육수, 여기에 각 중식당마다 개성 있게 조합한 양념과 레시피가 더해져 ‘한 그릇, 한 그릇 다른 맛’을 선사한다.  


시가 이번에 선보이는 ‘갑오징어 짬뽕’은 밀키트 형태로 출시되는 제품이 아니다. 지역 중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짬뽕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맞춤형 메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지부와 협업해 갑오징어와 어울리는 해물 육수 비율, 식감, 조리법 등을 연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각 음식점에서 자신들만의 비법을 담아내기 때문에, 식당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맛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이번 신메뉴 출시에는 시의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숨은 주역이다. 시는 지난 2년간 서식지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 회복을 위해 힘써왔고, 그 결과 갑오징어 위판량이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충분한 원재료 확보 덕분에 이번 ‘갑오징어 짬뽕’ 개발이 가능해졌고, 지역 어업인과 외식업계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향후 지역 대표 음식점들과 협업해 상시 판매도 추진한다. 짬뽕의 도시 군산에 또 하나의 별미가 추가되는 셈이다.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기존의 전통 군산짬뽕과 함께, 신선한 갑오징어를 활용한 특별 메뉴까지 한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기대가 높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갑오징어 짬뽕’은 군산의 바다와 식당, 그리고 짬뽕 문화를 잇는 새로운 시도”라며, “지역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