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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온누리상품권·소비쿠폰도 OK!

소비자·가맹점 98% 만족… 군산시, 민생경제 회복 위한 다각적 지원 강화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8-05 10:30:31



군산시가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온누리상품권과 민생경제 소비쿠폰 결제를 지원하며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혜택과 할인 이벤트가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연동하고, 최근 이를 정식 탑재했다. 지난 4월부터 협의를 시작해 약 3~4개월간 테스트를 거친 결과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을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배달의명수’ 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시민들은 보다 손쉽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부지원 소비쿠폰으로 소비자 혜택↑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배달앱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시행했다.  이 쿠폰은 총 3,971건, 금액으로는 3,971만 원(7월 28일 기준)이 지급되며 지역 소비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25일부터는 요건이 완화되어, 2만 원 이상 2회 주문만 해도 무제한으로 1만 원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자체 할인 행사도 추가 진행

시는 정부지원과 별도로 자체적인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8월 12일부터는 ‘배달의명수’ 앱에서 2만 원 이상 1회 주문 시 5,000원 쿠폰을 지급하며, 이는 월 1회 한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속적인 할인 행사와 정책 연계를 통해 ‘배달의명수’의 사용률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맹점 만족도 모두 ‘매우 긍정적’

시는 이번 시스템 개편에 앞서 지난 4월, 소비자 893명과 가맹점 252개소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가맹점의 98%가 ‘배달의명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해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


소비자들이 꼽은 가장 큰 장점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용 가능(50.4%)'이었으며, 불편사항으로는 ▲원하는 매장이 없다(24.3%)  ▲가맹점 수 부족(23.6%)  ▲이벤트 부족(22.6%) 등이 언급됐다.


가맹점의 경우, 91.3%가 ‘배달의명수’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큰 장점으로는 ‘중개수수료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수수료 유료화(중개수수료 부과)에 대해서는 65%가 반대 의견을 나타내, 무료 정책이 앱 운영의 핵심 경쟁력임을 보여줬다.


활성화 방안으로는 ▲이용자 확보를 위한 홍보 강화(33.3%) ▲할인 이벤트 확대(25.5%) ▲지역화폐 충전 한도 확대(16.3%) 등의 의견이 나왔다.


◇ 소비자 혜택 늘릴수록 앱 활성화에 도움

박지형 군산시상권활성화 국장은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수록 ‘배달의명수’의 이용률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연계와 가맹점 확대, 홍보를 통해 앱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군산사랑상품권 기반의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명수’는 중개수수료가 없고, 지역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모두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갖춘 ‘착한 공공배달앱’으로서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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