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생에너지 전담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사회적협동조합 새로이와 함께 추진 중인 ‘다함께 즐기는 에너지 체험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민발전(주)는 지난 30일 옥서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기후변화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환경그림책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을 활용한 동화책 수업으로 시작됐다.
이어 탄소중립 교육 교구인 ‘솔라플레이블록’ 체험, ‘지구를 지키는 탄소 가게’ 등 모둠활동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소비, 제로 웨이스트 실천 등 다양한 체험이 이어졌다.
군산시민발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개정면, 경암동, 나포면 등지에서 매월 1회 이상 체험교실을 열고 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식을 확산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아이소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대전 미호동 소재 탄소중립마을 ‘넷제로 공판장’을 견학하고, (사)한국여성농업인 군산시연합회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특강과 태양광 랜턴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 바 있다.
군산시민발전(주)의 한 관계자는 “에너지 체험교실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실천을 이끌기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시민의 탄소중립 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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