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안도 인근 해상에서 70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5시 52분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방파제 외측 해상에서 사람이 표류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 변사자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상에 떠 있던 남성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15일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70대 A씨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해당 남성이 지난 15일 여객선에서 해상으로 투신하는 CCTV장면 등을 확보한 상태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