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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곧 생명” 군산소방, 고위험군 맞춤 대응체계 강화

상반기 출동은 줄었지만 중증환자·고령층 비중 증가… 오후 시간대 이송 집중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7-16 13:56:53



응급 출동은 줄었지만, 더 위중하고 더 고령인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오후 시간대 이송이 집중되면서, 군산소방이 ‘시간 맞춤형’ 구급 대응 강화에 나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군산소방서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총 구급 출동 건수는 10,159건에서 9,727건으로 4.3% 감소했고, 이송 건수와 이송 인원도 각각 8.3%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세는 시민들의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적정 이용과 건강 의식 향상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주요 중증질환(심정지, 중증외상, 심·뇌혈관 등) 환자 이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해, 위급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 강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특히 연령대별 이송 통계에서는 7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43%를 차지해 노인 응급 대응 역량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20%의 환자가 집중 발생해, 해당 시간대에 대한 구급자원 집중 배치가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현철 군산소방서장은 “출동 자체는 줄었지만 중증환자와 고령층 이송은 증가하고 있다”며,  “시간·대상 맞춤형 구급자원 운영체계를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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