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회복지장학회, 지역아동 50명에 ‘희망 장학금’ 1,000만원 지원   누군가의 내일을 믿는 마음이,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전해졌다.

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2일, 군산사회적경제혁신타운 다목적강연실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50명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꿈키움 성장지원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장학금은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지역 자영업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로, 장학사업뿐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결연을 맺고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오며, 아동복지 증진과 교육 기회 확대에 앞장서 왔다.

김기봉 이사장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믿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군산시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아이들을 응원해주시는 장학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장학금이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신을 믿고 도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업에 대한 동기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따뜻한 공동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