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경제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소통과 화합의 축제

제4회 군산시 장애인 평생교육 협의체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06-12 09:41:21


군산시가 장애인 평생교육과 지역사회 통합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했다. 12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군산시 장애인 평생교육 협의체 어울림 한마당’은 성인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380여 명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과 어울림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지원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학습권 확대와 지역 내 평생교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오전부터 펼쳐진 행사장에는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활기가 넘쳤고,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명랑운동회와 소그룹 체육대회에서는 ‘바람잡는 특공대’, ‘애드벌룬 배구’, ‘대형 볼링’ 등 쉽고 재미있는 종목들이 참가자들을 하나로 묶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특히, 보호자와 종사자, 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한 소그룹 체육대회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대 위 장기자랑에서는 난타, 댄스, 노래 등 참가자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이 폭발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가자 중 한 보호자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일상에서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의 이번 행사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순간이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