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제의 든든한 동반자, 군산상공회의소가 창립 109주년을 맞아 그 깊은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0일,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용)는 군산예술의전당 2층 동우아트홀에서 창립 109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박광종 광주국세청장, 박임선 군산세무서장, 이성기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상공인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군산상의의 지난 100여 년의 여정을 축하하고, 지역 경제의 밝은 미래를 함께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은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지역 업체의 모범 근로자 20명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및 군산시장 표창을 수상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노력에 박수를 받았다.
특히, 덕일목재 양세미 과장은 22년간 원자재 수입과 품질 관리 업무를 훌륭히 수행하며, 뉴질랜드·캐나다·미국·러시아 등과의 글로벌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해 감동을 더했다.
조성용 군산상의 회장은 “109년이라는 시간은 곧 지역 상공인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군산 경제를 이끌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군산상의는 지난 109년 동안 군산의 산업과 경제를 지탱한 버팀목이었다”라며, “군산이 미래 신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상공회의소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양일 전 회장과 이만철 전 사무국장 등 전임 회장단도 참석해 세월을 넘어 이어지는 상공회의소의 정신과 전통을 함께 나눴다.
109년의 시간 동안 군산상공회의소가 일궈온 신뢰와 성취는 오늘의 지역경제를 만든 소중한 자산이다. 그리고 그 자산은 이제, 미래를 향한 더 큰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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