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후 5시 40분을 넘어서며 사실상 ‘후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평균 투표율은 74.5%, 전북특별자치도는 79.9%, 군산시는 78.3%를 기록하며 투표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80.8%), 광주(80.7%)에 이어 전북(79.9%)은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이번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퇴근 후 참여가 본격화되는 시간대를 앞두고 있어 최종 투표율은 한층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시·군별 투표율 순위 (6월 3일 17시 정각 기준)
| 지역명 | 투표율 | | 지역명 | 투표율 |
1 | 순창군 | 84.7% | 9 | 김제시 | 79.6% |
2 | 진안군 | 82.9% | 10 | 부안군 | 79.5% |
3 | 장수군 | 82.6% | 11 | 전주덕진구 | 79.4% |
4 | 임실군 | 82.0% | 12 | 정읍시 | 79.3% |
5 | 무주군 | 82.0% | 13 | 전주완산구 | 78.4% |
6 | 고창군 | 81.1% | 14 | 익산시 | 77.7% |
7 | 남원시 | 80.6% | 15 | 군산시 | 76.7% |
8 | 완주군 | 80.2% | | | |
◇ 군산시, 전국 평균보다는 높고 전북 평균보다는 낮아
군산시는 전체 유권자 22만1,550명 가운데 17만3,368명이 투표를 마쳐 현재(5시 40분) 7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74.5%보다는 3.8%p 높지만, 전북 평균(79.9%)보다는 1.6%p 낮은 수치다. 특히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결과는 아직 퇴근 후 참여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판 반등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 전북의 높은 투표율, “지역 책임정치에 대한 기대감”
투표율이 80%를 넘긴 순창, 진안, 장수 등은 고령층 중심의 농촌 지역으로, 매 선거마다 높은 참여율을 보여온 지역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주민들이 대통령 선거를 통해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조용하지만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종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8시까지 얼마나 더 많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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