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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굴리면 최대 1만원,

‘배달의 명수’ 5월 특별이벤트…주문할 때마다 쿠폰·최다 주문자에겐 보너스까지

유혜영 기자()2025-05-07 10:25:52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이벤트에 나섰다. 민간앱의 익숙함 속에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공공의 명수’. 이번 한 달만큼은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지역 상권에 작은 기적 같은 변화가 피어나길 바라본다.


오는 31일까지 ‘배달의 명수’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주사위 이벤트’에 응모된다. 주사위를 굴린 결과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10,000원까지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여기에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주문한 상위 200명에겐 5,000원짜리 보너스 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앱에 비해 수수료나 광고비는 없다.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어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불려왔지만, 사용자 편의성과 브랜드 친숙도에서 민간 앱에 밀리며, 시민들에겐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선택지’로 남아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배달의 명수’ 가입자 수는 511명에 불과했다. 2020년 출범 이후 누적 매출은 337억 원을 넘겼지만, 민간앱의 거래액과 비교하면 아직도 초라한 수준이다.  

이에 운영 주체인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도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가맹점 유치 활동과 소비자 참여 캠페인, 소상공인 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앱 생명력을 되살리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지형 재단 사무국장은 “배달의 명수는 단순한 앱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정책”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다. 가정의 달만큼은 ‘명수’를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공공앱 경쟁력 강화를 위해 UI 개선, 기능 보완, 정책적 연계사업 등 다각도의 지원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사랑받는 ‘배달의 명수’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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